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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속 300마일’…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 탄생?

제네바모터쇼서 코닉세그 ‘제스코’ 공개
시초가 280만 달러…125대 한정 생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가 탄생했을까.

스웨덴 자동차회사인 코닉세그는 최근 공개된 자사의 ‘제스코’(Jesko) 슈퍼카가 시속 300마일(약 482.8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미국 CNN비지니스가 최근 보도했다.

아직까지 이 회사는 이를 증명하지는 못했지만, 만일 사실이라면 제스코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거리의 합법적인 생산차가 될 것이라고 CNN비지니스는 덧붙였다.

현재 최고 기록 보유자는 코닉세그 아가라 RS(Agara RS)로 파악된다. 아가라 RS는 2017년 네바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278마일(약 461.8km)을 달렸다. 단, ‘최고 속도’를 위한 표준화된 시험이나 행정기관에 대한 합의는 없다. 따라서 다른 자동차 회사들은 항상 기록에 대해 다른 주장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닉세그가 최근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제스코의 시초가는 약 280만 달러(약 31억3000만 달러)이다.

일반 휘발유를 이용해 1280마력을 생산할 수 있는 5.0L 터보차지 V8엔진을, E85를 이용하면 85% 에탄올을 함유한 1600마력을 생산할 수 있는 엔진이다. 또 7개의 클러치를 가진 9단 변속기를 가지고 있다. 다수의 클러치(역방향 기어용 1개, 전진 기어용 6개)는 변속기가 어떤 두 기어 사이에서든 즉시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7단 기어에서 순항하고 있고 빠른 가속이 필요할 경우, 6단이나 5단까지 내려갈 필요 없이 즉시 4단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것은 가속할 때 시간을 절약해준다.

이 차는 경주를 위해 디자인됐지만, 실내가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알칸타라와 탄소 섬유로 마감했으며, 디지털 계기판,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9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등이 장착됐다.

제스퍼는 코닉세그의 모델 중 실내 공간이 가장 넓다. 유압식으로 작동되는 시저 도어를 채택했으며, 핸들의 터치 스크린을 통해 스테레오, 지상고 등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어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제스퍼는 125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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