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는 중국 증시가 올 4분기 초까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시장의 관심은 중국 정부의 정책 결단에 쏠리고 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지난 5일 개막한 2019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경기 안정화 기조를 강조했다. 전인대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과 함께 중국 최대 정치이벤트로 꼽힌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경기 반등 기대감이 형성돼 정부가 주도하는 신흥 인프라 건설, 고품질 발전 전략 등과 관련된 분야에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통신·IT와 더불어 상반기 개설이 예상되는 하이테크 기업 전용 증시 과창판(科創板 커촹판)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주의 양호한 흐름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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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찬 기자 / yoon4698@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