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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공사장 등 해빙기 취약시설 합동점검
-4월1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등 897개소 대상

지난 6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여의도 신축공사장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4월19일까지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해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 선정기준의 진단대상시설을 비롯해 해빙기 취약시설과 병행돼 추진되며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구는 해빙기 안전우려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계절 전환기에 발생되는 동결ㆍ융해 등에 따른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ㆍ보완 조치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지난 6일 채현일 구청장은 토질 및 기초기술사, 건축구조기술사 등 민간전문가와 함께 지역 내 대형공사장과 재난취약시설 2곳을 방문해 직접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여의도 내 국민은행 신축공사장과 재난취약시설인 영진시장을 둘러보며 타워크레인 작업 시 안전장치 여부, 주요지반 균열ㆍ변형ㆍ침하 여부 등을 확인하고 기타 위험요인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해빙기에는 날이 풀리면서 지반 침하 등 안전사고가 더욱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내 해빙기 취약시설과 함께 노인ㆍ장애인시설,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등 897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난해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개선계획’을 수립하면서 굴토공사장 계측관리 기준 등을 강화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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