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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마스크 1년 치 다 팔렸다…올 1~2월 판매량 작년 매출 육박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가 연일 계속되는 6일 경남 양산시 원동면에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 주식회사 엠씨에서 직원이 분주히 제품을 만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사상 처음으로 일주일째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서 미세먼지·황사마스크는 일상생활의 필수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1~2월 두 달 동안 황사마스크와 용각산, 아이봉 등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매출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은 동국제약의 황사마스크 ‘KF94’는 올 초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매출을 이미 달성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이 약 20억 원으로 집계되는데, 올해는 연초에 판매량이 몰리면서 벌써 지난해 전체 매출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의 진해거담제 ‘용각산’과 동아제약의 안구 세정제 ‘아이봉’, 유유제약의 코 세척제 ‘피지오머’ 등의 매출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용각산은 올해 1~2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늘어났다. 먼지와 땀, 화장품 사용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안구 세정제 동아제약 ‘아이봉’ 역시 올 초 미세먼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매출액이 지난해 동월 대비 30%나 증가했다.

콧속 세척제인 유유제약의 피지오머는 최근 들어 매출이 10%가량 크게 늘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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