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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키마우스와 함께 퍼즐게임…NHN엔터 주가도 신바람
- 디즈니 제휴 게임 공개에 신고가 경신
- 페이코 사업도 정부 정책 수혜 예상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NHN엔터테인먼트가 페이코 기업 가치 상승 기대감에 디즈니와의 게임분야 협업 소식 등에 힘입어 6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도 NHN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올리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5.43% 오른 8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8만21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주목받는 배경으론 우선 디즈니와의 제휴 소식이 꼽힌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지난 4일 모바일 게임 신작 ‘디즈니 토이 컴퍼니’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토이 컴퍼니는 NHN이 디즈니와 IP를 제휴해 개발한 퍼즐 게임으로, 미키마우스, 곰돌이 푸, 백설공주 등 디즈니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 특징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디즈니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출시되기 때문에 일본 및 동남아 여성층에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작은 1~2개월 간 사전예약을 거쳐 올해 봄께 출시될 에정이다.

NHN은 앞서 공개한 닥터마리오 월드와 디즈니 토이 컴퍼니 외에 1종의 글로벌 IP 기반 신작을 반기 내에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총 3종의 신작이 쏟아지는 셈이다. 오 연구원은 “이들 신작에서 10억원 이상의 일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2014년 출시한 디즈니 쯔무쯔무는 초기 일매출이 10억원을 상회했었다.

게임 산업 외에도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NHN페이코도 최근 정부 지원 방침에 따라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금융 인프라 혁심 방안이 시행되면, 간편결제 은행 지급 수수료가 낮아지고 결제 플랫폼의 기타 금융 서비스 도입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간편결제사업을 주요 비즈니스모델로 갖춘 페이코도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도 이 회사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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