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이상 자산가도 400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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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삼성증권] |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삼성증권이 올해 1월부터 시작한 비대면계좌 이벤트에 참여한 신규고객이 3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 27부터 시작한 비대면계좌개설 신규고객 이벤트에 일 평균 1400여명이 참여, 3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측은 “올해 2월 증시가 대내외 악재로 부진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의미있는 성과”라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신규고객이 비대면계좌를 개설하면 온라인 주식 수수료를 평생 면제해주는 ‘영원히 0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계좌에 고액 자산가 관심도 늘고 있다. 삼성증권이 지난해 비대면계좌 개설 신규고객을 분석한 결과, 1억원 이상 금융자산가가 4105명을 차지했다. 이들 자산이 비대면계좌 개설 고객 전체 자산의 55%을 차지했다. 특히 이들은 투자 범위가 국내 주식 거래에 머물지 않고, 해외투자 등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복합거래를 통한 디지털자산관리를 선호한다는 게 삼성증권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초 기준 비대면계좌 1억원 이상 고객 자산 중 복합거래가 발생한 자산은 5%에 그쳤으나, 지난해 말에는 이 비중이 13.6%로 늘어났다.
삼성증권은 모바일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양한 상품라인업을 제공하고, 지점 방문 없이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5년 이상 고객 상담 경력 있는 베테랑 PB로 구성된 디지털상담팀을 신설,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권용수 삼성증권 디지털본부장은 “본업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지만 투자에 관심은 높은 젊은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들이 비대면이벤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디지털자산관리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이달 말까지 ’영원히 0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dlc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