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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성창호 판사 기소, 김경수 2심에 영향 미치려는 것”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경남지사를 1심에서 법정구속했던 성창호 부장판사가 사법농단 관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에 대해 “사실상 김경수 지사 사건 2심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금 전에 검찰에서 사법농단 관련 판사 기소 명단을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소 대상에 김경수 지사를 구속한 성창호 판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사법농단수사팀은 이날 성 판사 등 양승대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법관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성 부장판사는 올해 1월 30일 김경수 경남지사를 1심에서 법정구속했다.

나 원내대표는 “검찰과 정권이 같이 움직이라는 모양이라면 김경수 지사 구하기로 끝나는 것 아닌가”라며 “김경수 이상의 배후가 있을 것이라는 의심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와 특검의 적극적인 검토, 계속적인 사실 주장을 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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