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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균형발전 힘 싣는다…‘지역생활권’ 15개소 선정
후암용산·청량리·자양·방학 등
소외·낙후지역 동단위 밀착육성
22일부터 5일간 참여업체 모집


서울시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의 세부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생활권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수립해 서울을 5개 권역, 116개 지역으로 세분화고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동단위까지 촘촘하게 서울 모든 지역에 대해 발전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수립 대상지는 지역의 잠재력, 대규모 유휴지, 권역별ㆍ자치구 안배 및 자치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5개 지역생활권을 선정했다. 주요 지역은 용산구 후암용산, 동대문구 청량리, 광진구 자양, 도봉구 방학, 성북구 정릉, 서대문구 홍제 등이다.

서울시는 향후 연차적으로 확대해 민선7기내 서울시 전역 116개 지역생활권 중 상대적으로 소외ㆍ낙후된 지역생활권 60여개 대상으로 실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생활권 실행계획은 서울시가 지난 2030 서울생활권계획에서 제시한 청사진의 실현 계획에 해당한다. 서울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구중심 등 거점지역 육성을 위한 중심지 육성계획, 발전구상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 발굴, 생활편의 개선을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SOC 확충 방안 및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지역생활권 실행계획을 수립할 업체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나라장터에서 입찰참가 등록 후 가격을 전자로 투찰하고 제안서와 가격제안서를 서울시 전략계획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12개월 동안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우리 동네의 미래지도인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바탕으로 지역간 격차문제 해소, 지역의 자족성 강화 등을 위한 중심지를 육성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SOC 공급 등을 통해 서울 전역의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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