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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해빙기 취약시설 집중 점검
- 4월19일까지 전통시장, 숙박업소 등 514곳 대상

유동균 마포구청장(파란생 상의)이 해빙기 취약시설이 안전한 지 둘러보고 있다. [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다음달 19일까지 해빙기 취약시설을 포함한 총 514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공영주차장, 하천 및 교량시설부터 공동주택, 전통시장, 공연장 및 관광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사회복지시설까지 폭넓게 살핀다. 특히 구는 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민간 관리주체의 자체 점검을 금지한다. 소방서, 안전단체,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합동점검반이 점검표에 따라 육안으로 현장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또한 급격하게 따뜻해진 날씨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빙기 취약시설 총 33곳을 오는 25일까지 일제 점검한다. 붕괴ㆍ균열ㆍ전도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옹벽과 석축ㆍ급경사지 등 사면과 노후주택, 굴착공사 중인 건설공사장 등이 대상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보수ㆍ보강에 일정 시일이 필요한 경우에는 국가안전대진단 시스템에 입력해 조치 완료시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구는 점검 결과를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누구나 알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아무리 대응을 잘한다 하더라도 사고가 난 후에 대처하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에 불과할 뿐이다.”며 “철저한 사전대비만이 구민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길이라는 일념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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