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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성북도시통합센터, 지역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2013년 개소후 성북구 관내 범죄 발생율 ‘뚝’
-살인ㆍ강도 사건 각각 45.3%, 66.8% 감소

U-성북도시통합관제센터 모습. [성북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각종 사건ㆍ사고와 재난ㆍ재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U-성북도시통합센터가 지역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관제요원팀에 따르면 최근에 20대 남성이 골목에서 여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112신고 내용을 무전 청취 후 신고 장소 주변을 집중적으로 화상 순찰해 성추행 혐의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각종 절도사건, 폭행사건 해결에도 센터가 결정적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2013년 1월 문을 연 이래 현재 2709대의 CCTV 카메라를 통합관리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요원 12명, 파견 경찰관 4명이 함께 4교대로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며 성북구에서 발생한 사건ㆍ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센터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단속한 5대 범죄(강간, 절도, 폭력 등)는 총 258건을 기록했으며 실제로 센터 설치 이후 성북구 관내 살인 사건 45.3%, 강도 사건 66.8%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범죄 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연이어 사건을 해결한 U-성북통합관제센터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성북구민의 골목길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관제센터 관계자는 “범죄 예방 이외에도 각종 재난ㆍ재해 등의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성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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