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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미세먼지 저감 위해 ‘도로물청소’ 실시
-1일 1회 11개 노선 70km 구간

소형살수차로 학교 통학로 물세척하는 모습.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이달부터 11월30일까지 도로물청소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동절기(12월~2월)동안 결빙 등 안전사고 우려로 분진흡입 및 노면청소만 시행하고 물청소는 하지 못했다.

구는 3월부터 도로 상 설치된 버스정류장, 배전함, 교통표지판 등 가로시설물에 찌든 때와 쌓인 미세먼지를 물세척으로 말끔히 제거해 구민들의 건강과 불편해소를 도모할 방침이다.

도로물청소에는 가로살수차 5대와 고압세척 살수차 1대를 동시 투입한다. 평시에는 1일 1회 11개 노선, 70km구간에 물청소(물사용량 약170톤)를 실시하고, 미세먼지경보 시 횟수와 구간을 연장해 1일 2회~3회 28개 노선, 81km구간에 대해 물청소(물사용량 250톤)를 실시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보도 및 보도시설물의 유지관리를 위해 성동구도시관리공단과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보도 540km구간과 보도상 시설물 1만1504개에 대해서도 물세척을 실시한다.

아울러 골목길, 이면도로, 학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곳에는 소형살수차 2대를 투입해 골목 구석구석까지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기호 청소행정과장은 “도로물청소를 시작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금지, 내집ㆍ내점포 앞 청소하기와 쓰레기 배출방법 및 배출시간 준수 등을 주민들에게 집중 홍보해 민ㆍ관이 힘을 합쳐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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