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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총의 3ㆍ1절 담화문 “평양선언 이행해야 온전한 해방”
-한반도 대전환기를 자주통일로 결속해야 진정한 해방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북한과의 합의 이행을 촉구해야만 완전한 해방이 가능하다는 3ㆍ1절 담화문을 발표했다. 과거 운동권의 한 주류였던 해방신학에 근거한 민족통일해방 노선의 시각이 담긴 것이다.
민주노총이 지난 20일 오후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ILO 핵심협약 비준 쟁취, 친재벌 정책 강행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19일 경사노위의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합의는 개악이라며 내달 파업을 예고했다. [연합]


민노총은 1일 김명환 위원장의 담화문을 통해 통일 실현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 조국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내기 위한 민족적 대진군의 한복판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했다”며 “우리의 역사적 과제는 미완의 해방을 온전한 해방으로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온전한 해방을 앞당기려면 노동자가 앞장서서 4·27 판문점선언 과9월 평양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평화, 번영, 통일을 안아야 한다”며 “조국 통일 실현을 위한 남북공동선언 이행의 길에 모두 함께 나서자”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대전환기를 평화, 번영, 자주통일의 새 시대로 결속하는 것만이 진정한 해방”이라며 “해방을 가로막는 온갖 방해물을 제거하는 투쟁에 실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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