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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공연 굿즈로 만나는‘3.1운동 100주년’
[독립밴드들이 불러주는 독립군가]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만용사야 조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삼천리 삼천만의 우리 동포들 건질이 너와 나로다/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아가세’

1920년 독립신문에 실린 ‘독립군가’의 1절이다. 항일과 독립에의 의지를 담은 ‘독립군가’는 6절까지 이어진다. 3.1운동 이후 임시정부가 지정한 ‘독립군가’를 비롯, ‘항일전선가’‘우국지사의 노래’ 등이 국내외 독립운동 현장에서 불려졌다.

3.1운동을 맞아 국내 대표적인 인디밴드들이 독립운동 당시 불린 항일노래를 함께 부르는 공연 ‘독립밴드:독립군가 부르다’ 가 3월1일오후3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진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특별 공연에는 크라잉넛, 레이지본, 킹스턴 루디스카 등이 출연, 음악을 통해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나누는 무대를 꾸민다.

킹스턴 루디스카는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애국가’를 부르며, 레이지본은 ‘망향가’, 크라잉넛은 거친 호흡으로 ‘독립군가’를 불러 3.1운동 100주년의 열기를 이어간다.

[무궁화가 장식된 휴대폰 케이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이와함께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일상에서 기억할 수 있는 ’대한굿즈만세‘상품 기획전(박물관 문화상품점)도 연다. 기획전에서는 100주년을 기념하여 신규 제작한 문화상품이 출시된다. 온 국민이 전국적으로 참여한 ‘만세운동’과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를 모티브로 한 손수건과 미니노트, 휴대폰케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기획전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시리즈 △안중근 금속명합집 △태극문양 노트 △무궁화 뱃지 △희움 의식팔찌 등 우리 역사와 기억을 담은 43종의 문화상품이 마련됐다.‘3.1 독립선언서와 대한민국 임시헌장 따라쓰기 캠페인’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학예사가 추천하는 3.1운동 도서]

국립박물관 서점에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관련 도서 17종 19권을 만날 수 있다.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겨볼 박물관 학예사가 고른 추천도서로, 특히 ’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919-1945’, 박시백 화백의 일제강점기 역사 만화 ‘35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 운동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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