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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군 亞太시장개척단, 1000만달러 수출계약 체결
- 호주 700만달러, 베트남 300만달러 계약
- 퍼스ㆍ호치민서 농ㆍ특산물 판촉전 열어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하동군 아ㆍ태시장개척단이 호주 700만달러에 이어 베트남에서 3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10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고, 현장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하동군 아ㆍ태시장개척단이 호주 700만달러에 이어 베트남에서 3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모두 10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하동군은 지난 17일 올해 첫 해외마케팅에 나선 아ㆍ태시장개척단이 뉴질랜드ㆍ호주ㆍ베트남 등 아ㆍ태 3국을 대상으로 관광시설 벤치마킹, 바이어 수출상담, 농ㆍ특산물 판촉전, 보육원 기부 등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28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먼저 지난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현지 바이어업체와 배ㆍ새송이버섯ㆍ녹차ㆍ매실제품 등 300만달러, 다음날 퍼스에서 쌀 등을 포함해 400만달러 상당의 농ㆍ특산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현지바이어 미팅에서 NH농협 하동군지부, 바이오베지 등 3자간에 딸기ㆍ배ㆍ새송이버섯ㆍ단감ㆍ녹차ㆍ매실제품 등 30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시장개척단은 또 호주 퍼스의 대형마트 린우드 수파 IGA, 베트남 호치민의 빈컴센터 빈마트, 다낭시의 빈컴플라자 빈마트 등 3곳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동 농ㆍ특산물 판촉전을 벌였다. 총 3회 진행된 판촉전에서는 시장개척단이 가져간 하동쌀, 배, 감말랭이, 매실엑기스, 딸기, 녹차류 등 총 3000만원의 판매 실적도 올렸다.

특히 배, 감말랭이, 딸기는 현지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면서 현장에서 완판되는 기록도 세웠다.

이외에도 시장개척단은 스윙번지와 자유낙하체험, 자전거점프, 번지점프 등 액티비티 시설을 갖춘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관광시설인 아그로벤처스 어드벤처파크를 벤치마킹하고, 금오산 어드벤처레포츠단지 조성사업에 접목키로 했다.

시장개척단은 또 베트남 다낭의 ‘희망 어린이집’을 찾아 에코맘의산골이유식(오천호 대표) 제품 기부 행사도 가졌다. 어린이집은 고아ㆍ장애아동ㆍ청소년 등 130여명이 생활하는 곳으로, 에코맘의산골이유식에서 직접 생산한 밤과 과자 등 간식류 4000만원어치를 기부하고 아이들과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상기 군수는 “아ㆍ태시장에서 1000만달러의 수출과 3000만원의 현장 판매 실적을 올린 것은 하동 농ㆍ특산물의 우수성이 해외에서도 입증된 것”이라며 “새해 첫 해외마케팅을 시작으로 올해 수출 목표 6000만달러 달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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