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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에 국내 최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 강동산단에 200㎿급 규모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27일 경주시 강동에너지, 네모이엔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서부발전 등과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 경북 경주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건립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27일 도청에서 경주시 강동에너지, 네모이엔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서부발전 등과 1조4000억원을 투입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조성하는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행사인 강동에너지와 네모이엔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경주시 강동산업단지에 총 20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만든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연간 1647GWh로 5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 수집한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도심 분산형 전력생산 시설이다.

시행사 측은 사업시행과 운영에 경주지역 업체와 인력 장비를 최대한 이용한다.

또 강동면 인근 지역은 사업자 측으로부터 매년 3000만원의 지역 발전을 위한 기본지원금과 총투자금의 1.5%인 약 210억원의 특별지원금을 받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지역이 청정 에너지 도시로의 부각 등 공동 상생발전 하는 신성장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투자유치는 도 최초의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투자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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