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에어부산(한태근 사장)이 지난 27일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어부산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에어부산과 산학협력을 맺은 지역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폐소생 자격증이 있는 에어부산 캐빈승무원들이 강사가 돼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과 심폐소생 방법을 교육했다.
에어부산은 현재 대한심폐소생협회와 함께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이 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 실사가 완료되면 3~4월 정식 교육기관으로 선정이 된다. 정식 교육기관으로 인가가 나면 캐빈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질적으로 더욱 향상된 내부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에어부산 측은 말했다.
또 향후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소외계층과 노약자, 산학협력 대학생 등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사회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쉽지만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안전교육”이라며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응급대처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며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심폐소생술은 심정지로 쓰러져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응급조치로, 심정지 발생 후 5분 이상 지체될 경우 생존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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