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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올해부터 인문학 강의 확대 운영
-연 4회 강의, 8번으로 확대

[사진=제14회 인문학 강의 포스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역 내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6년도부터 연 4회씩 열리던 강의가 올해는 8번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강사로 활약할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를 섭외했다.

먼저 3월9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제14회 인문학 강의 ‘우리는 우리를 넘어섰다’가 첫 선을 보인다. 윤호일 남극세종기지 극지연구소 소장이 남극탐험에 대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윤 소장은 조난과정 극복 경험을 토대로 조직을 살리는 관리자의 전략적 리더십에 대해 논한다.

이어 4월6일에는 4ㆍ27 판문점 선언 1주년에 즈음해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초청한다. 정 전 장관은 ‘평양 갑시다–남북관계의 미래, 통일의 전망’을 다룬다.

이후에도 ▷6월15일 권투선수 출신 성악가 조용갑씨의 ‘단점을 장점화’, ‘장점을 극대화’ ▷7월6일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오정해씨의 ‘우리 소리 이야기’ ▷9월7일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씨의 ‘내가 책을 읽는 이유’ ▷11월16일 정재찬 한양대 교수의 ‘그대를 듣다’ 등이 각각 펼쳐진다. 이들 강의가 마련될 장소는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모두 같다.

나머지 2번의 공개강의는 성신여대 미아운정캠퍼스 중강당에서 열리는 ‘다산아카데미’ 강좌 때 동시 진행된다. 주요 일정은 ▷5월9일 고미숙 작가의 ‘정치적 이상주의와 치열한 앙가주망 목민심서’ ▷10월31일 김용재 성신여대 교수의 ‘우리 것에 대한 진실과 오해’ 등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일수록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강의 분야의 다양화는 물론 구민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내용 구성을 통해 강좌의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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