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포구, 3ㆍ1운동 100주년 기념 특강 실시
-사이버외교사절단 박기태 반크 단장 초청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3ㆍ1운동 100주년 기념 특강에서 세계 지도를 펼쳐보고 있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독립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3ㆍ1운동 100주년 기념 특강’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특강은 지난 26일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강연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ㆍ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박기태 단장이 맡았다. 서울시 자치구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반크의 강연이라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이번 강의는 ‘100년 전 독립운동가의 꿈, 21세기판 독립선언서’를 주제로 전국 각지의 3ㆍ1운동 유적지와 당시 작성된 독립선언서를 살펴보고 우리 역사와 독도에 대해 바르게 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강의가 끝나고 한 팀장급 공무원은 “전국 각지에 이렇게 많은 독립운동 유적들이 남아 있는지 몰랐다”며 “아이가 있는 부모로서 이러한 사실들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것 같아 부끄럽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에는 3ㆍ1 독립운동 기념터와 베델, 헐버트 등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외국인 선교사들을 모신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비롯한 독립 유적지가 있어 3ㆍ1절이 더욱 남다르게 느껴진다”며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소중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 구청장은 지난 25일 청사 집무실에서 3ㆍ1 독립선언서의 10번째 문장을 필사한 종이를 들고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가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시작한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한 것이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