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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드래곤, 군복무 364일 동안 휴가 100일…상병 진급 못해”
[YG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권지용(지드래곤)이 군 입대 11개월이 지났지만 상병 진급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잦은 휴가 때문으로 보인다.

26일 디스패치는 지난해 4월 5일 입대한 권지용이 일병 신분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육군 복무기간은 이병 3개월, 일병 7개월, 상병 7개월, 병장 3개월이다. 이 같은 육군 인사관리규정대로면 권지용은 상병을 달았어야 한다.

하지만 군 관계자는 디스패치에 “(권지용은) 사실상 진급누락 대상자로 볼 수 있다”며 “진급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지 못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권지용이 진급을 하지 못한 건 휴가가 잦았기 때문으로 디스패치는 보고 있다.

권지용은 이날까지 총 364일을 복무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권지용은 약 50일 이상을 연가 및 병가로 사용했다. 복무 기간 동안 쓸 수 있는 연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병가 등을 최대치로 소진했다. 국군병원에서 약 40일 입원(외래) 치료도 받았다. 다만 국군병원 입원은 휴가로 처리하지 않으며 복무로 산정된다.

육군은 ▷진급평가 종합점수 70% 미만, ▷병영생활 점수 미흡 등급 ▷심사위원회 진급 부적절 판정 등을 받으면 지연진급 대상자로 분류한다.

권지용의 소속부대인 백골부대는 “(권지용이) 현재 일병인 것은 맞다”면서도 개인신상이란 이유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또 “권지용의 휴가는 개인 사정에 맞춰 육군 규정 내에서 진행됐다. 문제의 소지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디스패치는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권지용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청원휴가와 위로휴가를 합해 10박 11일을 썼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미 정기휴가를 거의 소진한 상태에서 권지용이 휴가를 나오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을 것이란 의혹이다.

백골부대 측은 디스패치에 “지휘관이 비슷한 시기에 전입된 모든 병사에게 위로휴가를 지급했다”고 밝혔으며 위로휴가 목적 역시 “규정에 준수해서 부여했다”는 원론적인 대답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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