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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주민모임 활성화 지원 사업 추진
-‘이웃만들기’ 최대 100만원 보조

주민 모임 ‘우쿨렐레로 전하는 마을 이야기’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촉진하고 주민 자치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기 위해 ‘주민모임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중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역이 중구이면서 인원이 3명 이상인 주민모임ㆍ단체ㆍ법인이다. 마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 육아, 봉사, 생활체육, 문화예술 등 무엇이든 지원한다. 신청 모임의 활동경험에 따라 이웃 만들기(씨앗기)와 우리 마을 활동지원으로 분류한다.

신규 주민모임 구성과 발굴을 위한 이웃 만들기는 마을활동 및 단체활동 경험이 없는 모임을 우선 지원하며 최대 100만원까지 보조해준다. 신청 및 심사절차를 최소화하여 최대한 많은 모임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우리 마을 활동지원은 마을사업이나 구 보조사업 수행 경력이 있는 모임이 대상이다.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되는데 사전상담, 회계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전문가와 주민평가단의 심사를 받게 된다.

올해부터는 동(洞)정부 취지에 따라 공모 사업 절차와 예산 편성 및 집행을 동주민센터에서 맡았다.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이다.

구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면 신청서를 이메일(구 홈페이지 참고)로 보내거나 해당 동주민센터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중구 동정부과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문턱을 낮추고 예산도 작년보다 4배 가까이 증액했다”면서 “이웃과의 모임으로 일상과 마을을 풍요롭게 꾸미고 싶은 주민 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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