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거리공연단 공연 모습.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4월부터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 광장, 공원 등을 찾는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2019 서울거리공연’ 운영을 위해 3월9일까지 서울거리공연단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로, 댄스, 노래, 악기연주, 마술, 마임, 국악, 연극, 각종 퍼포먼스 등 장르 구분 없이 거리공연이 가능하다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참가접수를 하면 1차 서류접수 후 2차 공개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하며 공연 시 실비차원의 경비를 지원한다.
2019 서울거리공연단은 서울시내 관광명소, 광장, 공원은 물론 덕수궁길과 같은 보행전용거리와 전통시장 등에서 오는 4월부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거리공연단으로 선발된 150팀에 대해서는 공연 시 소정의 공연실비를 제공하며 별도 50팀에 대해서는 실비지급은 없으나 자율공연거리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현장 시민만족도 및 호응도 등을 평가해 우수팀에 대해서는 2020년 서울거리공연단 선발 시 우선권을 부여 할 예정이다.
오는 3월15일 접수결과 및 공개오디션 대상자 명단이 공개되면 거리공연의 적합성, 관객과의 소통능력, 야외공연의 실현가능성, 작품성, 창의성, 호응도 등을 평가하는 야외 공개오디션을 3월24일~25일 진행한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2019년 서울거리공연은 거리공연가가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이자, 시민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내 곳곳에 거리공연을 활성화해 시민의 발길이 닿는 어디든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문화시민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문화정책과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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