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정호 연타석 화력쇼에 日 언론도 ‘깜짝’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4년 만의 시범경기서 연타석 아치를 터뜨린 강정호(피츠버그)의 활약에 일본 언론도 놀란 기색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해 11월 피츠버그와 총액 550만 달러에 1년 계약을 맺은 강정호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이어 “강정호는 2017년 1월 음주운전 사건을 일으킨 뒤 자취를 감췄다가 지난 시즌이 끝날 무렵 다시 돌아왔다. 올 시즌 명예 회복을 노리는 그는 시범경기 첫 무대에서 기분좋게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 또한 ‘시범경기 첫 선을 보인 강정호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고 전했다”며 “강정호는 페이스를 되찾기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다. 만 31세의 3루수는 시범경기 첫 무대를 통해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인용, “강정호는 지금 페이스를 되찾으려 하고 있다. 첫 시범경기부터 지난 공백에 대한 우려를 없앨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각)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2015년 4월 5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무려 1422일만의 시범경기 복귀였지만 방망이는 여전히 매서웠다. 2회말과 4회말 각각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지난 2년의 공백을 무색케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