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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아름다운’ 대만 바둑기사, 알고보니 연예인
[헤이자자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센코컵 월드 바둑 여류 최강전 2019’에서 3위를 차지한 대만의 바둑기사 헤이자자(24) 7단이 2화제다.

헤이자자는 지난 23일 3위를 차지한 후 일본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준결승에서 아깝게 졌지만, 전체를 놓고 보면 상당히 좋은 결과였다”고 자평했다.

준결승에서 헤이자자를 꺾은 이는 한국의 최정 9단이다.

대만에서 톱모델로도 활동 중인 헤이자자는 ‘너무 아름다운 바둑기사’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바둑에 집중하고 있어 별로 이목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하면서도 일본에서 탤런트로 활동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회가 있으면 꼭 해보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바둑요정’이라고도 불리는 헤이자자는 빼어난 미모로 주목을 받는 선수다. 호주인 아버지와 대만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헤이자자는 이중국적자로 브리즈번에서 태어났다.

6살에 바둑에 입문한 헤이자자는 바둑기사뿐 아니라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만의 연예기획사와 정식 계약을 맺고 바둑과 연예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24일 열린 결승전에서 한국 선수 최정 9단은 라이벌인 중국의 위즈잉 6단에게 298수만에103집반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센코컵 월드 바둑 여류 최강전 2019’ 우승 상금은 여자 개인전 세계대회 사상 최고인 1000만엔(약 1억원)이다. 준우승 상금은 300만엔, 3위가 200만엔, 4위는 100만엔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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