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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창업 콘트롤타워’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 가동
-부산특구,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 플랫폼 추진
-대지 1만9188㎡에 본관 8층, 별관 2층 규모

부산 등 동남권 창업을 이끌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가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 R&D융합지구(미음일반산업단지)에 건립,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 등 동남권 창업을 이끌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가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 R&D융합지구(미음일반산업단지)에 건립,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오영환 본부장)는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B-TBCㆍ사진)는 연구개발과 창업을 위한 기업입주 공간과 교류 공간 등을 갖춘 서부산권의 대표적인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 플랫폼이다”고 25일 밝혔다.

부산특구본부는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가진 기술을 기업에 전달하고 창업과 성장을 이끌어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센터는 이 같은 사업을 극대화할 기술 사업화 전문 인프라로 부산특구본부의 상징적 건물이다.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노력으로 지난 2014년 설계 예산 10억원이 확보되면서 건립이 추진돼 국비 50% 시비 50% 총 360억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9월 완공해 문을 열게 됐다. 독립채산제로 운영되기 위해 부산시와 관리 위·수탁계약을 체결한 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가 관리를 맡았다.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는 대지면적 1만9188㎡, 연면적 1만2965㎡의 시설로 본관 8층, 별관 2층으로 지어졌다. 센터 본관 2~6층은 기업 입주공간 53실, 창업지원실 13실, 코워킹스페이스, 7~8층은 게스트룸 40실과 체력단련실 등의 시설로 구성돼 있다. 별관 1층에는 식당(180여명 수용), 2층에는 소ㆍ중ㆍ국제회의실(200여명 수용)이 있어 각종 콘퍼런스와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여건도 갖췄다.

오영환 본부장은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를 협업과 연구개발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서부산 신산업기지인 미음지구의 교류협력 체계를 먼저 구축한 뒤 연계 확산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또 “센터를 통해 첨단기술 기업, 연구소 기업과 기술 기반 창업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과 투자자 등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과 기업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창업 관련 실무 교육 프로그램, 분야별 애로 상담 및 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 상호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네트워킹 촉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오 본부장은 “앞으로 첨단기술기업 육성을 위한 수요 맞춤형 지원 추진과 발굴 지정 확대에 주력할 것이다”며 “수요자 중심의 기술 사업화 추진을 위해 전략적 조사를 통해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지원과 관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소 기업의 분석을 통해 그룹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화 전후방 맞춤형 지원 추진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해외 진출 유망기업을 발굴해 다른 특구와 연계한 해외전시회 참가 등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해 사업화 성과 극대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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