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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올해 주민참여예산10억원으로 확대
-지난해보다 2배 증액…주민참여 예산학교 첫 운영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ㆍ사진)는 구민의 주도적인 구정 참여를 도모하고 구민 의견을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19년 동대문구 주민참여예산’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을 지난해 5억원에서 2배 증액된 10억원으로 사업비는 1개 사업당 최대 3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확대해 보다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한다.

제안 대상은 지역발전 및 복리증진에 우선되는 지역 밀착형 사업이며 구민, 지역에 위치한 기업ㆍ단체ㆍ학교의 직원과 학생이라면 누구나 제안이 가능하다.

사업 제안서 접수기간은 3월4일부터 29일까지이며 사업 제안을 희망하는 주민은 구청 기획예산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구청 홈페이지,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사업 제안서를 대상으로 4월 중 주관부서 검토를 실시한 뒤 5월13일부터 24일까지 모바일(인터넷) 주민 투표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60%)와 모바일 투표(40%) 결과를 합산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처음으로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한다. 주민참여예산제와 지방 재정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22일과 29일 두 차례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3월8일까지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확대해 지방분권과 재정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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