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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저스, 日언론과 인터뷰에서 “日주식 다 팔았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77)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일본 주식을 모두 팔아버렸으며 반대로 한반도에서 투자 기회를 찾겠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지난 2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일본 주식을 7~8년 갖고 있었지만 지난해 가을 다 팔았다”고 말했다. 주식뿐 아니라 통화도 갖고 있지 않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가 일본에서 발을 뺀 건 일본 인구감소에 일본은행의 확장적 통화정책을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로저스는 “일본은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요인에 일본은행이 계속 대량의 돈을 찍어내 자국 주식과 국채를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로저스 회장은 북한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향후 10~20년은 한반도로 시선이 뜨겁게 몰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을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언급했다.

로저스 회장은 “주한미군이 어떻게 될까가 문제고, 투자 타이밍을 잡기 어렵긴 하지만 어쨌든 북한 시장은 열릴 것”이라며 “북한으로 중국과 러시아에서 사람과 정보가 게속 흘러들어와 (북한 정권이) 북한 국민에게 계속 거짓말을 하는 건 이제 현실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은 천연자원이 풍부한데다 교육수준이 높아 저임금 인력도 많이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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