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두의 학교’ 프로그램.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시민의 혁신 평생학습센터 ‘모두의 학교’가 다음달 16일 봄학기를 시작한다. 5월말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민학교 스타트업, 도서문화활동, 커뮤니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모두의 학교는 이미 알고 있던 것은 다르게, 몰랐던 것은 새롭게 배우면서 나 자신을 알아가는 새로배움터다. 이를 위해 문화, 건축, 미디어, 음악 등 다양한 영역을 매개로 색다른 경험과 체험 중심의 배움을 제공하는 ‘모두의 앙상블 프로젝트’가 준비되어 있다.
봄학기 개강과 동시에 모두의 산책학교 시리즈, 주인공학교, 모두의 스케치북, 직장인 탈출구, 모두의 하루, 문화요일 등 30여 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모두의 산책학교 시리즈는 동네를 산책하듯 일상 속에서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다양한 세대가 따로 또 같이 모여 삶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 콘텐츠와 사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주인공학교는 모두의 학교가 인근 중ㆍ고교(난곡중ㆍ문성중ㆍ한울중ㆍ구일고ㆍ금천문화예술정보고 등)와 협력 추진하는 청소년 대상 진로 탐색 프로젝트다. 각 학교의 자유학년제, 자유학기제, 동아리, 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평생학습자의 관점에서 자신의 삶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모두의 학교 안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그 커뮤니티들이 공동체ㆍ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확대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16개 내외 팀을 선정해 지원금, 활동 공간, 커뮤니티 길잡이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정보와 참여 신청은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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