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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 디딤돌 놓기?…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 22.5% 감소

작년 영업이익 적자로…“전략적 물량 조절,

유통 구조 개선에 따른 일시적 실적 감소”

매출 7135억원, 당기순이익 114억원 기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018년 매출이 전년 대비 22.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2일 ‘2018년도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2.5% 감소한 713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8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판매 물량을 감축한 것이 2018년 실적 감소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18년 4분기 판매 물량 감축으로 인해 현재 파트너사가 갖고 있는 물량은 정상 보유해야 할 물량의 절반 이하”라며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계획보다 많은 물량을 현지로 보내고 있어 올해 1분기부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측은 향후 ‘램시마SC’ 및 ‘트룩시마’ㆍ‘허쥬마’의 미국 런칭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에 발생한 실적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며 당사의 매출과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계열사 제품 외에도 다양한 의약품을 전 세계로 공급하는 글로벌 마케팅 및 유통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유통 강화를 위해 파트너사와의 합리적 수익 분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통 구조 개선에 대해 논의 중이며,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전략 도출을 올 상반기 안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지역에 해외 법인을 세우고 현지 인력 채용을 통해 의료시장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31개 법인 설립을 마쳤다. 또한, 올 상반기 안으로 프랑스 등에 법인을 추가 설립하고 ‘램시마SC’ 판매를 위한 직판 체제 구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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