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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27일까지 지역 경로당서 치매검진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제기동 방아다리 경로당에서 검진하는 모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치매 조기 발견 확률을 높이고 지속적인 치매 관리를 위해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한 치매 관련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종우)는 병원이나 센터를 찾아 검진을 받기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센터뿐 아니라 집 근처에서도 편하게 검진 받을 수 있도록 1월부터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2월 27일까지 133개 경로당을 방문해 검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검진은 센터에서 진행하는 선별 검진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검진 요원이 대상자를 1:1로 맞아 표준화된 검진 도구인 ‘치매선별용 간이정신상태 검사’를 이용해 검진한다. 검사 시간은 약 5분 정도 소요되며 판정 결과는 바로 알 수 있다. 결과가 인지저하로 판명될 경우 추후 센터나 협약 병원을 연계해 신경인지검사 및 전문의 진료 등 심도 있는 검사를 추가로 한다. 검진과 더불어 치매 예방 운동을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센터는 치매 환자가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지속적인 투약 관리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치매안심주치의’ 사업도 운영중이다. 지역을 4개의 권역으로 나눠 해당 권역의 의료기관과 치매 환자를 연계해 환자들이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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