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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 부서질 것 같이 아프다”는 남편 말에 조현아 '공포영화 급'폭언·욕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혼 소송 중 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당한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남편인 박모(45)씨에 대한 폭언·폭행 영상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연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22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 톱10내에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채널A ‘사건상황실’은 조 전 부사장의 남편으로부터 입수한 통화 녹취파일을 21일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남성(조 전 부사장 남편 추정)이 “감기에 걸려 몸이 좋지 않다”고 하자 여성(조 전 부사장 추정)이 고함을 치며 폭언을 쏟아 붓는 내용이 담겼다.

녹취록에 따르면 남성이 먼저 “어떻게 된 거긴. 내가 계속 몸이 힘들다고 얘기를 했잖아”라고 말하자 여성은 “그래서? 그래서? 몸이 힘들어서”라고 윽박지른다. 남성이 “감기약 먹고….”라고 말을 이어가자 여성은 “그니까 나한테 어쩌라고. 네가 감기 걸려왔지 내가 감기 옮겼어?”라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여성의 계속되는 비난에 참다못한 남성이 “나도 좀 살자”라고 언성을 높이자 이 여성은 ”넌 맨날 뺑뺑 놀잖아. 너 그 병원에서 뺑뺑 놀게 하려고 우리 아빠 몇 천 억씩 그 병원에 들이고 있고 염치가 좀 있어봐라. 염치가”라며 계속 소리를 질러댔다.

조 전 부사장과 경기초등학교 동창인 남편 박 씨는 ‘서울대 의대 삼부자 성형외과 의사’출신으로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병원(아이브성형외과) 공동투자와 한진그룹 등이 380억 원을 투자한 인하국제의료센터에서 근무했다.

이 여성은 “나한테 유세 떨지 마 몸 안 좋은 거로. I don’t care야”라고 말하자 남성은 “그래도 한 끼도 못 먹었어 지금. 어? 몸이 너무 안 좋아 진짜로”라고 말했다. 이어 이 남성은 “몸이 부서질 것 같이 아프다”고 호소하자 이 여성은 “샤워를 제대로 해. 이 xx아”라며 욕설을 퍼붓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매체는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만큼 해당 녹취파일에 담긴 대화내용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주고받은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부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21일 방송된 채널A ‘사건상황실’에서는 조 전 부사장의 남편 박 씨로부터 입수한 것으로 알려진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녹취파일 속에는 한 여성이 한 남성에게 모멸적인 폭언과 욕설을 잇따라 퍼부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연합/채널A ‘사건상황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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