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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다음달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개시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속에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 정부의 기반 조성에 힘입어 통신 3사가 올해 3조원 이상의 투자에 나선다.
정부는 올해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경상남도 창원과 경기 안산의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 선도 모델로 육성하고, 2022년까지 스마트산단을 전국 10개로 확대해 제조업의 경쟁력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먼저 5G 상용화와 관련해 “오는 3월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 출시 등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개시돼 전면 활용되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5G 활성화 전략적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그 동안 5G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주파수 조기할당, R&D 투자 확대, 5G망 구축비 세액공제 신설 등 기반조성에 힘써온 결과 상용화를 실현하기에 이르렀다며, 이와 관련해 올해 통신 3사에서 모두 3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연결하는 5G 상용화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자체의 발전을 물론, 제조ㆍ운송, 보건ㆍ의료, 재난ㆍ안전 등 산업 간 융합과 혁신을 촉발할 것”이라고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스마트산단 선도모델과 관련해 민관합동 산단혁신추진협의회가 올 1월부터 전국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하고 정량ㆍ정성평가를 실시한 결과 창원 국가산단과 반월시화 국가산단 등 2곳이 모두 최고점을 획득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까지 스마트산단을 전국 10개로 확산해 제조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전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을 최대 6개월로 확대하기로 극적으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사회적 대타협의 시금석이 됐다”며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조속히 입법이 완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j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