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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독일에서 개가 쏜 총에 맞은 주인이 총기 허가증을 빼앗기게 됐다.

사건은 지난 2016년 발생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남성이 자신의 소총을 장전한 채 놔뒀다 개가 방아쇠를 당기는 바람에 팔에 총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평소 사냥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련 당국은 개 주인의 총기 소유허가증과 사냥허가증을 회수했다. 개 주인은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뮌헨행정법원은 이 남성의 소송을 기각했다. 이 남성이 앞으로도 총기와 탄약을 부주의하게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개 주인은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수 있지만 아직 항소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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