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지난 16일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 참배 행사를 열었다. [군위군 제공]

[헤럴드경제(군위)=김병진 기자]경북 군위군은 지난 16일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억하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 행사를 열었다.

김영만 군위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 간부 공무원들은 이날 군위읍 용대리 김수환 추기경 생가를 찾아 참배했다.

생가는 김 추기경이 군위보통학교를 마치고 대구가톨릭대의 전신인 성유스티노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형인 동한(가롤로) 신부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고인은 생전에도 가끔 이 집을 찾아와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군은 김 추기경의 생전 철학인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용대리 일원에 추모전시관 등을 포함한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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