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미7함대 지휘함 ‘블루릿지함’ 오늘 부산 입항…“친선교류 차원”
-해군 “연합훈련은 없어…우호증진 차원”

블루릿지함 전경 [사진=미 태평양 함대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 해군 7함대 지휘함인 블루릿지함(1만9600t)이 1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다고 해군이 밝혔다.

해군은 이날 “블루릿지함이 양국 해군 간 교류협력 및 우호증진을 위해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한다”고 했다.

일본 요코스카 주일미군 기지를 모항으로 활동하는 블루릿지함은 수개월 간 수리와 정비를 마친 후 일본과 한국 등을 순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는 다음주 초까지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릿지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이 군함은 3월 키리졸브(KR),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등 대규모 한미연합훈련 참가를 위해 방한한 바 있다.

미군 장병들은 부대 방문, 지역 봉사, 친선 교류 등의 활동을 할 것이라고 군 당국은 전했다.

1970년 취역한 블루릿지함은 길이 194m, 폭 33m에 23노트(약 42km/h)의 속력으로 이동하며, 7함대 지휘부와 승조원 등 1000여명이 승선한다. 함 내에는 전술기함지휘본부와 합동작전본부, 합동정보본부, 상륙군작전지휘소 등 4개 작전지휘소가 운영된다.

미 해군 7함대는 23개월 간의 블루릿지함 현대화 작업을 지난해 4월 마무리하고 수명 연한을 20년 연장시켰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