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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현회 LGU+ 부회장 “CJ헬로 인수, 시너지 클 것…5G서도 우위”
- 하 부회장, 14일 임직원 대상 메시지
- LGU+, CJ헬로 지분 50%+1주 인수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CJ헬로 인수를 통해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 5G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하 부회장은 14일 오후 임직원 대상 메시지를 통해 “확대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 사업자들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홈/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미디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5G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통해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키로 의결했다. CJ헬로는 420만여명의 케이블TV 가입자를 보유한 케이블TV 업계 1위 사업자다. CJ헬로 인수로 LG유플러스는 총 800만여명의 가입자를 보유, 단숨에 유료방송 시장 2위에 뛰어오르게 됐다.

하 부회장은 “CJ헬로 인수는 기존의 고착화된 통신-방송 시장의 경쟁 구도에서 LG유플러스가 변화를 주도하며 미래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CJ헬로는 업계 리더로서 케이블TV 사업자 중 가입자 및 커버리지 측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고 유무선 결합을 위한 잠재고객 확보 측면에서 (LG유플러스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 나아가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유무선 시장에서 고객의 일상 생활에 혁신을 일으키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 부회장은 “이제 우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에 섰다”며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을 가일층 강화하고 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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