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언더나인틴’ 최종 데뷔조 9인이 공개됐다.
9일 오후 생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선 데뷔 멤버 9명과 예비돌들의 파이널 무대 등이 그려졌다.
지난 9일 오후 생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선 예비돌들의 파이널 무대 등이 그려졌다.
이날 18인의 예비돌은 ‘언더나인틴’ 주제곡인 ‘We Are Young’(위 아 영)으로 파이널 무대 오프닝을 장식했다. 예비돌들의 마지막 경연은 A조와 B조, 두 팀으로 나눠 두 가지 신곡 무대를 꾸미는 것이다.
먼저 A조 ‘마법 같아’ 팀의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밝은 분위기 속 보컬 연습을 시작한 예비돌들은 작곡가의 감탄과 칭찬 속에 순조롭게 녹음을 마무리했다. 특히 예비돌들의 아이디어로 화음 파트가 추가되는 등 크리에이티브함을 마음껏 자랑했다.
‘마법 같아’ 팀은 안무 콘셉트인 ‘잠자는 숲속의 왕자’와 어울리는 동화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동선이 돋보이는 안무와 완벽한 퍼포먼스, 표정 연기가 보는 즐거움도 높였다.
그 후 ‘별을 쏘다’ 팀의 준비 과정도 그려졌다. 녹음 중 신예찬의 안정적인 고음과 정택현의 자작랩이 작곡가의 호평을 끌어내며 본무대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안무 연습을 시작한 예비돌들은 생각보다 어려운 안무에 멘붕을 겪었지만, 밤늦게까지 연습을 지속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화이트 슈트를 입고 등장한 ‘별을 쏘다’ 팀은 손동작을 이용한 화려한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높은 음역대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디렉터인 EXID 솔지는 “데뷔가 임박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무대를 본 소감을 전했다.
이날 ‘언더나인틴’ 최종 데뷔 9인과 그룹명이 발표됐다. 그룹명은 ‘1THE9’(원더나인)으로 아이돌로서 하나가 된 9명의 소년이란 뜻을 의미한다. 특히 서포터즈들이 직접 공모에 참여해 남다른 의미가 담겼다.
‘1THE9’으로 활동할 예비돌 1위는 전도염으로,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시는 서포터즈 분들 감사하다.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위는 정진성으로, “2위 순위에 만족하고 ‘언더나인틴’을 통해서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멋있는 진성이가 되겠다”며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감사한 마음도 드러냈다.
3위 김태우는 “데뷔하게 해줄 수 있게 해준 ‘언더나인틴’ 프로그램 감사하고 부모님 사랑한다. 감사하다”고 말했고, 4위 신예찬은 “‘언더나인틴’ 첫 녹화를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나서 아쉽고 데뷔할 수 있게 해준 서포터즈 분들 진짜 감사하다”고 데뷔 소감을 발표했다.
5위로 뽑힌 정택현은 “9위 후보였는데 많이 올라올 줄 몰랐다. 감사하다”고 미소를 지었고, 6위 유용하를 비롯해 7위 박성원, 8위 이승환, 9위 김준서도 응원해준 서포터즈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14주간의 경연 무대를 통해 ‘완벽한 아이돌’로 거듭난 ‘1THE9’은 본격적으로 활발한 활동에 돌입한다. ‘1THE9’은 9일 오후 10시 100분간 첫 V스페셜 라이브 ‘언더나인틴 데뷔그룹 감사회 - 뽑아준 서포터즈에게 감사해’로 서포터즈들과 소통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23일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파이널 콘서트 무대로 열기를 이어간다. 또 이들의 데뷔앨범 전체 프로듀싱엔 ‘언더나인틴’ 보컬 디렉터로 활약했던 크러쉬가 참여해 시너지도 발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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