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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4곳 중 1곳, 올해 구조조정…“67% 1분기중 실시”
[사람인 제공]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연초부터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 4곳 가운데 한 곳꼴로 올해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 기업 가운데 1분기 중 실시하겠다는 곳이 67%를 넘었다.

9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910개사를 대상으로 ‘인력 구조조정 계획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곳 중 1곳이 올해 ‘구조조정 계획이 있다’(26.6%)고 답했다.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이유로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가 53.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건비가 상승해서’(45.5%), ‘올해 경기가 안 좋을 것 같아서’(40.5%), ‘기업 경쟁력을 개선하기 위해서’(21.9%), ‘조직에 긴장감을 부여하기 위해서’(8.7%) 등의 순이었다.

구조조정 대상은 ‘근무태도가 불성실한 직원’(52.3%), ‘개인 실적이 부진한 직원’(18.2%), ‘고연봉을 받고 있는 직원’(7%), ‘실적이 부진한 부서의 직원’(7%), ‘인사고과가 낮은 직원’(5.7%), ‘비정규직 직원’(3.2%) 등의 순이었다.

구조조정 예상 시기는 ‘2019년 1분기’가 6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2분기’(22.3%), ‘3분기’(5.8%), ‘4분기’(4.5%) 순이었다.

구조조정 방식으로는 ‘권고사직’(54.1%)이 가장 많았고, ‘정리해고’(18.6%), ‘희망퇴직ㆍ명예퇴직’(18.2%) 등도 있었다.

부서인원 대비 구조조정 비율이 가장 높은 부서로는 ‘제조ㆍ생산’(33.5%), ‘서비스’(20.2%), ‘인사ㆍ총무’(12.4%), ‘영업ㆍ영업관리’(11.2%), ‘기획ㆍ전략’(4.1%) 등의 순으로 답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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