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
7일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김 씨는 손 대표가 자신을 때렸을 뿐 아니라 합의를 종용하며 협박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까지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앞서 지난달 10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손 대표는 지난달 24일 JTBC 보도자료를 통해 “취업 청탁을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해 ‘정신 좀 차려라’라며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전부”라고 반박하고 김 씨를 공갈 미수와 협박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이후 프리랜서 기자 김 씨도 입장문을 내며 “손 대표가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폭행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고 반박했다.
손 대표는 폭행 사건의 피고소인이자 공갈미수·협박 혐의의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