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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석, ‘스포츠 선진국 4대 법안’ 발의…엘리트 체육 구조 바꾼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체육계 미투 근절 대책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엘리트 체육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이른바 ‘스포츠 선진국 4대 법안’이 추진된다.

2일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학교 운동부 지도자와 학생 선수의 인권 보호를 의무화하는 학교체육진흥법 개정안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을 법제화하는 스포츠클럽육성법 제정안 ▶운동선수 보호를 위해 폭력 가해자를 영구 퇴출하도록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스포츠윤리센터를 설치하도록 하는 별도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스포츠클럽 육성법안의 경우 전 국민이 손쉽게 체육시설, 프로그램, 지도자를 접하도록 해 체육 복지를 향상시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제정안은 제자학생운동부 중심이 아닌 스포츠클럽 중심으로 저변을 확대해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체육계 선순환 구조와 스포츠 선진국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2017년 학교체육 선진화 촉구 국회 결의안을 통해 한국체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한 바 있다.

안 위원장은 “체육개혁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 생각하고, 체육계의 고질적인 악습을 뿌리 뽑아 피해자의 용기와 결단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체육계 미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근본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청문회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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