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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혜원 동생 “차명 매입 변명 못해…누나와 돈거래 한 적 無”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손혜원 의원의 동생 손모 씨가 누나를 향해 “차명의 증거에는 변명을 못하고 인신공격만 한다”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손 씨는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 “손혜원은 제가 말한 부동산 차명의 증거에는 변명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의 핵심인 ‘창성장’의 공동 소유주인 손 씨의 아들 장훈 씨가 매입 과정은 물론 이후 진행되는 운영 상황에 대해 모르고 있다고 재차 언급한 것이다. 손 씨는 누나인 손 의원이 ‘투기 의혹’ 이후에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가족들을 동원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했다.

‘동생이 도박 중독’이라는 손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보통사람들이 그렇듯 아는 사람들과 밥내기 술내기를 한 정도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손 씨는 이날 형의 인터뷰 기사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손 의원의 오빠는 언론 인터뷰에서 “남동생이 과거 도시락 공장을 운영했고, 경영 상태가 좋지 않아 경매로 넘어갔다. 당시 경매를 풀 수 있는 돈을 손 의원이 줬는데, 그 돈을 받자마자 노름장으로 향했고 경매는 그대로 진행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손 씨는 이에 대해 황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당에서 도시락공장 할 때 학교 급식이 시행되기 전이라 장사가 잘 돼서 하루 4000개까지 나갈 때도 있었다. 급식이 시행되면서 판 것일 뿐, 손 의원과 돈 거래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했다.

또 “제가 돈을 바란다면 가만 있어야 된다. 손 의원에게 이용 당하는 게 싫을 뿐”이라고 적었다.

한편 손 의원은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제 남동생의 말은 더이상 믿을 만한 얘기가 아니다”고 주장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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