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포시민순찰대’, 구민 지킨다
마포시민순찰대가 지난 24일 발대식을 가진 뒤 홍대걷고싶은거리 일대를 돌고 있다. [제공=마포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시민과 마포경찰서와 손잡고 ‘마포시민순찰대’를 운영한다. 구는 29일 “방범취약지역에서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주민자율방범대 조직인 ‘마포구 자율방범대’의 조직과 기능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7기 공약 사업이다.

먼저 기존 순찰횟수를 주 2회에서 주 5회로 늘리고, 순찰시간도 1일 2시간에서 4시간으로 2배 확대했다. 무엇보다 야간범죄를 막기 위해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집중적으로 순찰한다. 마포경찰서 관할 지구대(용강 및 홍익)와 합동 순찰하며,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긴밀하게 협력한다.

구는 우선 대흥동과 서교동에서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2020년 다른 동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대흥동에선 경의선숲길과 서강대, 주택재개발공사가 한창인 대흥2구역과 마포아트센터, 용강초등학교 주변을 돈다. 서교동은 홍대걷고싶은거리 일대와 윗잔다리어린이공원을 순찰한다.

유동균 구청장은 “스마트 안전 도시가 되려면 치안을 맡고 있는 국가와 더불어 지역 주민도 애정을 갖고 지역 활동에 참여해야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순찰대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