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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한무숙 문학상에 ‘친밀한 이방인’ 선정
-오는 30일 시상식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한무숙재단과 함께 ‘제24회 한무숙 문학상’ 수상작에 정한아 작가의 ‘친밀한 이방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마로니에 공원 지하 다목적홀에서개최한다.

한무숙문학상은 1993년 작고한 소설가 향정(香庭) 한무숙(韓戊淑, 1918~1993)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소설의 발전을 위해 1995년 심사를 거쳐 1996년부터 시상했으며 올해로 24회째다.

심사 대상은 1년 동안 발표된 중견작가의 중편 및 장편소설이다. 현역 문학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문학적 역량이나 경륜에 걸맞은 우수작을 가리기 위해 1·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의 수상작 ‘친밀한 이방인’은 7년 동안이나 소설을 쓰지 못한 주인공 ‘나’가 자신의 소설을 훔친 비밀스러운 인물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우리 모두가 필연적으로 속해 있지만 대개는 불완전한 형태일 수밖에 없는 가족이라는 틀에 대해 오랜 시간 사유해온 저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 천착의 결과를 보여준다.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한국문학발전에 힘을 보태고,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명품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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