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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시가(市歌) ‘부산찬가’, 부산시 공식상징물로 지정
-17개 광역단체 중 시가를 상징물로 최초 지정
-시민공모 거쳐 1984년 공포, 30년간 사랑받아

지난 30여년간 부산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시민들의 삶과 함께해온 부산찬가가 부산시의 공식 상징물로 지정된다.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수평선 바라보며 푸르 꿈을 키우고, 파도소리 들으며 가슴 설레이는…’

350만 시민들이 사랑하는 ‘부산찬가’가 부산을 상징하는 공식 상징물로 지정된다.

부산찬가는 지난 30여년간 부산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시민들의 삶과 함께해 왔다. 지난 28일 개최된 부산시 의회에서 ‘부산광역시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결되어, 오는 2월6일 공포될 예정이다.

‘부산찬가’는 시민정신의 함양과 향토애 고취를 통한 시민화합의 기반으로 삼고자 1983년 작사, 작곡 공모를 거쳐 1984년 6월15일 제정 및 공포됐다.

그동안, 부산찬가는 부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갈매기, 동백꽃과 함께 부산 시민의 희망과 따뜻한 정을 담고 있는 부산의 공식 주제가로써, 각종 스포츠 행사, 부산 연고 스포츠팀의 응원가, 지하철 안내방송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되어 왔다.

부산시는 2015년 ‘부산찬가 리메이크 공모전’으로 기존 버전과는 다른 밝고 젊은 분위기의 ‘부러버의 부산찬가’를 대상으로 선정해 활용 중이며, 2018년에는 ‘부산찬가 뮤직비디오 공모전’을 개최해 시민에게 친근한 시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찬가를 시민들에게 더 널리 알리고, 시가(市歌)로서의 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시가는 부산찬가’임을 명문화하고 관리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상징물 조례에 상징물로 추가 지정했다”며, “부산찬가가 공식 상징물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부산시민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부산찬가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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