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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자치구 최초로 ‘초등 돌봄교실’ 직영
- 내달 흥인초에 첫 교실 개소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전국 자치구 중 처음으로 직접 방과후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다음달 동화동 흥인초등학교에 ‘중구형 모든아이 돌봄교실’ 1호<사진>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은 학교가, 돌봄은 지자체가 분담하는 식이다.

흥인초에는 학생 수 감소로 비어있는 3개 교실에 3억원을 들여 돌봄 공간을 조성한다. 정원은 교실 당 23명으로, 돌봄 전담사 2명이 배치된다. 구는 독서, 놀이, 창의활동 등 기존 프로그램에 지역 문화예술자원을 결합시켜 내실 있는 돌봄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구는 2022년까지 모든아이 돌봄사업을 핵심전략사업의 하나로 집중 추진하고 있다. 교육청과 관내 공립초등학교 9곳과 손잡고 중구 모든아이 돌봄교실을 설치를 추진한다. 약수동, 다산동, 중림동 등 거주 인구가 밀집한 5개 권역에 학교 밖 돌봄시설인 ‘중구 돌봄센터’를 조성한다.

이와 관련해 오는 30일 서울시교육청과 중구 모든아이 돌봄교실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한다.

서양호 구청장은 “각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 합심해 초등 돌봄 확충의 첫 발을 디딘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중한 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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