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인천시 서구지역의 LH 관련 현안 사업들의 매듭을 풀기 위해 직접 나섰다.
박남춘<사진 중앙> 시장은 지난 28일 LH청라영종사업본부와 검단사업소를 잇달아 방문해 청라와 검단에서 LH가 추진중인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의견을 전달했다.
박 인천시장은 이날 “청라의 시티타워 사업과 G시티 사업, 검단2기신도시 사업 등 LH가 추진중인 사업 전반에 대한 서구 주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사업 전반의 속도를 높여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에서 LH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많은데 이 사업들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높이고 사업 동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진척이 더딘 사업들은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LH청라영종사업본부는 청라시티타워 및 복합시설의 착공과 사업 정상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그동안 설계상 이견을 보였던 ‘풍하중에 대한 와류 현상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의견 수렴창구 및 자문위원회를 통한 형상 변경 안을 마련해 오는 2월중 착공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와 LH는 현 사업자의 사업 추진을 보장하되, 사업자가 2월 중으로 착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으다.
또 법인세는 사업자가 책임지고 납부하되 LH와 인천경제청은 사업자가 법인세로 인한 행정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규모 생활숙박시설 허용 요청 논란으로 사업이 지체되고 있는 청라G시티와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관련, LH는 다양한 사업방식을 적극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청라시티타워와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위한 인허가 및 모든 행정지원에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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