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기차 도입 긍정적…차량공유ㆍ자율주행은 글쎄”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중인 전기차 [사진=헤럴드DB]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최근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차량공유에 대한 실험이 가속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우려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기자동차 등 청정 에너지 도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컨설팅 업체 아서 디. 리틀(Arthur D. Little)은 최근 북미, 유럽 및 아시아 13개국 8000명이 참여하는 자동차 모빌리티에 대한 2018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완전 자율주행차량(AV)’을 이용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7%만이 AV에 탑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2015년 조사와 비교해 3년 새 7% 가량 감소한 것이다.

또, 자동차의 경우 공유경제에 대한 욕구도 그리 크지 않았다. 개인간(P2P) 자동차 공유 의향에 대한 질문에 23%만이 그럴 의향이 있다고 답해, 지난 2015년보다 3%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기차 등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이 많았다.

조사 대상자의 50%는 하이브리드 및 완전 배터리 전기차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답했다. 또, 41%는 전기자동차로 전환하는 요인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70%는 현재 가솔린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35%만이 다음에 구입할 차량으로 가솔린 차량을 꼽았다. 나머지는 대부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완전 배터리 전기차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아서 디. 리틀의 파트너 슈미츠 박사는 “AV 도입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안전 기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배터리 전기차의 성공은 충전 인프라 보급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yun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