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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카드 지난해 순익 3453억원…전년비 10% 하락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삼성카드가 지난해 3453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10.7% 하락한 성적을 냈다.

25일 삼성카드는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영세ㆍ중소 가맹점이 늘고, 법정 최고금리가 낮아지는 등의 사업환경 변화로 인해 2017년보다 10.7% 상당 낮은 순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총 이용금액은 125조7135억원이고, 이 중 카드사업 이용금액은 124조803억원이었다. 신용판매가 106조7859억원, 금융(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부문이 16조1573억원, 선불 및 체크카드는 1조1371억원이었다. 할부리스 사업 이용금액은 1조6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 부문 이용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했다. 온라인 결제금액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디지털에서의 마케팅 효율을 끌어올린 것 등이 카드사업 이용금액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삼성카드는 회원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인당 이용금액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카드 이용 규모는 커졌지만 올해도 순익 측면에서는 전망이 밝지 못하다. 전체 가맹점 중 96%를 우대가맹점으로 묶은 가맹점 수수료 개편안이 오는 31일부터 적용되면서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카드는 주당 1600원의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1708억원으로 지난해의 배당금 1644억원보다 규모가 오히려 늘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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