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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석희 측 “접촉사고때 동승자 존재 주장은 허위…입증 근거 수사기관에 제출“
손석희(사진) JTBC 대표이사 측이 과거 접촉사고 때 동승자가 있었다는 프리랜서 기자의 주장에 대해 25일 “모두 허위”라고 밝히면서 “이를 증명할 근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폭행 의혹’에 휩싸인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측이 과거 접촉사고 때 동승자가 있었다는 프리랜서 기자 김모(49) 씨의 주장에 대해 모두 허위라고 반박했다.

손 대표 측은 25일 입장을 내고 “손 대표이사의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라며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 대표 측은 ‘폭행 의혹과 더불어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고 주장한 김 씨를 김웅 라이언앤폭스 대표로 명시하며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 측은 이어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루머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로 전하는 매체에 대해 추가로 고소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또한“문제 당사자인 김 씨가 손 대표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일일이 밝히는 대신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했다.

손 대표 측은 김 씨를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고소했으며 서울서부지검은 해당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씨는 손 대표가 2017년 접촉사고 당시 여성 동승자가 있었는데, 자신이 이를 기사화할까봐 무마하려 애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녹취록, 텔레그램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전날 입장문과 함께 이날 오후 자신이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 저에 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줄 안다.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다르다는 말씀만 드린다. 사법당국에서 모든 것을 밝혀주시리라 믿고, 저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뉴스룸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JTBC 뉴스룸 보도이후 인터뷰를 시도한 경향신문 등 몇몇 언론사 기자들을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으로 초대해 손 사장과 관련한 녹음 파일과 텔레그램 대화 내용, 자신의 핵심 주장을 담은 한글 파일을 공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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