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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오늘 양대 노총 위원장과 회동…민주노총 경사노위 합류 강조할 듯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양대 노총 위원장들과 만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회동하고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합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양대노총 위원장을 함께 만나는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민주노총은 그동안 탄력근로제 확대를 반대하며 경사노위에 불참하고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해 왔다.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는 28일 열리는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재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열린 경사노위 출범식에서도 “이른 시일 내에 참여해 주길 희망한다. 민주노총의 참여야말로 노동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이날도 민주노총의 합류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명환 위원장은 이미 합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이지만 민주노총 내부의 ‘합류 반대파’를 설득해야 한다. 다만 김명환 위원장은 경사노위의 핵심 쟁점인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한편 청와대 김수현 정책실장과 정태호 일자리수석,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등은 지난 11일 김명환 위원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한 바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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