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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학연, 5900t 이사부호號 타고 대양연구 나선다
해수부, 산학연 공동연구과제 9건 선정
1순위 과제 인도서 기후변화 연구
 

이사부호에 승선해 대양연구를 하는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해양수산부는 이사부호, 온누리호 등 연구선의 산ㆍ학ㆍ연 공동활용 및 대양연구 활성화를 위해 올해의 연구과제 9건을 새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9개 과제를 수행할 대학교, 기업 등 6개 기관은 다음 달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연구원들과 함께 연구선에 승선해 태평양과 인도양 등 해역에서 기후변화, 해양환경, 지질, 생물 등에 관한 연구에 나선다. 1순위 과제는 ‘인도몬순의 계절적 변화연구’이다. 인도 계절풍의 영향에 따른 표층해수의 특성과 기후와의 연계성을 규명해 전지구적 기후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목적이다.

해수부는 이사부호, 온누리호, 이어도호, 아라온호 등 연구선 4척의 사용료와 연구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예산을 지난해 16억원에서 29억원으로, 선정 과제를 작년의 5개에서 9개로 늘리는 등 지원을 강화했다.

해수부는 2016년 1400t급 연구선 온누리호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5900t급 첨단 대형연구선 이사부호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연구선 산ㆍ학ㆍ연 공동활용 연구사업’을 벌이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대학과 산업체 연구원들이 연구선에 승선해 대양연구 기회를 갖는 것이 우리나라 해양과학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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